서울 근교에 새로 오픈한 파주 룰루목장에 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해요.
쾌적한 시설 관리를 위해 시간대별로 입장 인원을 제한해서 운영하고 있어서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였답니다.
보통 동물 농장이나 목장에 가면 특유의 꼬릿한 분뇨 냄새 때문에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데, 이곳은 어찌 된 일인지 불쾌한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서 아이들과 머무는 내내 정말 신기하고 쾌적했어요.
아쉽게도 정식 우유주기 체험은 한 타임에 6명 제한이 있어서 신청하지 못했지만, 현장에서 진행된 포토타임 덕분에 아이들이 아기소 우유주기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알찬 시간이 되었답니다.
쾌적하게 즐기는 야외 플레이존과 주차장 정보

주차장에 차를 대고 목장 안으로 들어서면 탁 트인 시야와 함께 깔끔하게 정돈된 야외 플레이그라운드가 눈앞에 펼쳐져요.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위험하지 않게 가지런히 세팅되어 있어서 아이들을 풀어놓기 안심이더라고요.
입구 바로 왼쪽에 카운터가 자리하고 있는데, 여기서 예약 확인을 하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이벤트 선물도 챙겨 받을 수 있으니 꼭 들러보세요.
체험 전 설명듣기, 아기자기한 실내 교육실

카운터 바로 옆에는 마치 아기자기한 유치원에 온 듯한 포근한 느낌을 주는 실내 대기실이 마련되어 있어요.
본격적인 체험이 시작되기 전에 아이들에게 모래놀이용 전용 옷을 입혀주시고, 오늘 어떤 순서로 동물들을 만나게 되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아이들도 집중해서 잘 따라갈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더 열중하는 이색 감자캐기 체험



귀여운 모래놀이 가운으로 갈아입고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매점 겸 감자캐기 체험장이었어요.
처음에는 고사리손으로 흙을 살살 파내더니, 이내 감자가 하나둘 얼굴을 내밀자 흥분했는지 온 세상 흙을 다 파낼 기세로 엄청 열중하더라고요.
어느새 작은 바구니가 가득 차서 엄마 아빠를 놀라게 만들었던 재미난 코스였어요.
성격 좋은 보어 염소와 교감하는 먹이주기


시골에서 흔히 보던 사나운 염소들을 생각했다면 정말 오판이에요.
이곳의 보어 염소들은 강아지처럼 사람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쓰다듬어 주는 걸 즐기듯 가만히 다가와서, 아이들이 무서워하기는커녕 조심조심 쓰다듬어 주며 한참 동안 눈을 맞추고 교감했답니다.
긴장감 넘치는 이색 계란 채집 체험

오골계들이 모여 있는 닭장 안으로 들어가서 진행하는 계란 줍기(훔치기) 체험이에요.
닭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살금살금 발걸음을 옮겨서 품에 쏙 들어오는 달걀을 조심스럽게 꺼내오는 아이의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고 앙증맞던지요.
작은 가슴을 졸이며 긴장하면서도 품에 꼭 안고 나오는 모습에 웃음이 빵 터졌답니다.
새끼를 보호하는 예쁜 꽃사슴 관람 팁

우아한 자태의 예쁜 꽃사슴들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마침 마사에 새끼가 있어서 어미 사슴들이 조금 긴장한 눈치더라고요.
아이들이 다가가자 족족 앞서서 새끼를 보호하려는 듯한 행동을 보여서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이리저리 장난치듯 뛰어다녔어요.
혹시라도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을까 봐 눈으로 조용히 담고 얼른 다음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암소들과 마주하는 대형 건초주기 체험


덩치가 커다란 소들을 마주하면 겁을 먹을 법도 한데,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건초를 한 아름 품에 안아와서 열심히 먹여주더라고요.
넉넉하게 준비된 건초 덕분에 몇 번이나 왕복하며 소들에게 밥을 챙겨주었어요.
건초주기를 마치고 가장 왼쪽 끝에 있는 우리에는 두 살배기 거대한 숫소 두 마리가 있었는데 암소들보다 덩치가 훨씬 웅장해서 어른인 우리도 깜짝 놀랐답니다.
신나게 뛰어노는 실내 에어바운스와 트램폴린

넓고 쾌적한 실내 놀이방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들은 신발을 팽개치고 에어바운스로 날아다니듯 뛰어갔어요.
퐁퐁 튀기는 트램폴린과 아기자기한 미로 터널을 지나는 동안 꺌꺌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답니다.
쉴 틈 없이 온몸으로 뛰어노느라 에너지를 뿜어내기 완벽한 공간이었어요.
대형 샌드박스와 물감 그림그리기 놀이


넓고 깨끗한 대형 샌드박스에서 한참을 놀고 나서는, 옆쪽에 마련된 물감 미술존으로 또다시 쏜살같이 달려가더라고요.
아이들이 편하게 앉아서 붓을 들 수 있도록 물감과 팔레트, 도화지 등이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어서 부모도 아이도 여유롭고 쾌적하게 미술 놀이를 즐길 수 있었어요.
영차영차 버티며 즐기는 아기소 우유주기 포토타임


실내 키즈존에서 신나게 놀고 나와서 아기소 주변을 서성이던 찰나, 기다리던 아기소 포토타임 안내가 나왔어요.
직원분께서 젖병을 하나씩 나누어 주셨는데, 포토타임용이라 그런지 우유가 1/4 정도만 차 있더라고요.
아기소가 젖병을 받아 빠는 힘이 어찌나 세던지 아이들이 앞으로 살짝 딸려가면서도 젖병을 놓치지 않으려고 양손으로 꽉 움켜쥐고 버티는 모습이 정말 의젓하고 대견했어요.
스탬프 모으고 선물 받는 할로윈 이벤트 존


망아지 우리가 있는 우측 길목으로 들어가면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할로윈 포토존이 반겨줘요.
곳곳에 숨겨진 스탬프를 하나씩 모아 카운터에 가져다드리면 깜짝 이벤트 선물을 주신답니다.
달콤한 캔디와 귀여운 장난감이 들어 있어서 집에 돌아오는 길까지 아이들이 즐겁게 가지고 놀았어요.
상세정보 및 추천 여행코스
- 공식 홈페이지: 룰루목장-네이버 지도
- 추천: 포천 주파크 실내 동물원
